내년 상반기부터는 최소 10만원으로도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국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며 개인투자자용 국채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채는 대부분 국내 금융기관이 소유하여 왔는데 이번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국채를 매입하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이 투자를 꼭 해야 할까요?
국채란 무엇일까?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고 정해진 기간이 지난 뒤 원금+이자를 돌려줍니다. 국가는 발행주체가 국가이다 보니 일반 기업보다는 신뢰도가 높고 안전하다고 인식됩니다. 하나의 기업이 망하는 것보다 국가가 망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기업에서 발행하는 채권보다 국채는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국채는 채권이기 때문에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10년간 빌리고 돌려주기도 하고 20년간 빌리고 돌려주기도 합니다. 이번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나오는 국채는 10년물, 20년물로 장기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 하네요. 세제혜택이나 노후 자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만한 상품입니다.
개인투자자용 국채 장점 알아보기
그렇다면 개인투자용 국채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일단 절세의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만기까지 보유 시 1인당 매입액의 2억까지 이자소득 14%를 분리과세를 해주기 때문이죠.
2. 적은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국채 매입 금액은 큰 편으로 기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번 투자는 월 10만원의 금액으로도 매입이 가능합니다. 인당 연 1억원의 금액 제한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원금보장이 됩니다. 안전 자산으로는 가장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보장이 됩니다.
4. 연복리 형태이니 단리 상품보다는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5. 매입 1년 후에는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도 있고 이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됩니다.
6. 만기 전 사망 시 배우자나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용 국채 단점 알아보기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국채는 저축과 같은 개념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사고 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멈추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매입 1년 이후에는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지만 한번 투자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도환매를 선택할 경우 분리과세나 연복리 등의 혜택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현금흐름이 좋지 않거나 큰 자금이 필요하거나 꾸준한 저축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국채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국가에서 지급하는 이자보다 다른 투자처의 수익률이 뛰어날 경우 기회비용을 날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0년간 미국 ETF에 같은 금액을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더 높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채 투자 수익률 알아보기
간단하게 계산하여 만약 40세 직장인이 20년간 매월 50만원을 투자한다면 60세부터 100만원을 20년간 수령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표면금리 3.5%의 국채 20년물을 매입할 경우 만기가까지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99%에 달합니다. 총 1억원을 투자할 경우 세후 약 1억 8천만원을 받아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개인투자자용 국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서 선택이 중요해질 거 같은데요. 제테크에 많은 수단을 알고 거기서 본인 환경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에 본격 출시가 된다고 하니 그때에 맞춰서 다시 한번 이 주제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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